[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디지털트윈과 AI 활용해 공장과 물류창고를 스마트하게” 다임리서치

매거진 한경

2021.05.26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국내 제조 및 물류공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인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루배송, 반나절배송, 심지어 3시간 배송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제조 및 물류자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다임리서치는 제조와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물류가 산업 전반에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 회사가 개발한 디지털트윈 기반의 제조 및 물류자동화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AI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정체구간 없이 1000여대 물류 자동화 로봇을 동시에 작동시킬 수 있다. 사람이 로봇의 룰이나 규칙을 만들어 주지 않아도 로봇들이 스스로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터득하게 한다. 때문에 미래 물류자동화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이 기술을 개발한 장영재(47) 다임리서치 대표는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 공학과 교수로 함께 공동창업한 황일회 박사와 황설 박사는 장영재 교수의 제자다. 인공지능 기술과 디지털 트윈기술을 결합한 솔루션 개발의 주역들이다. 장영재 대표의 20년 현장 및 연구 경험과 젊은 박사들의 도전적인 기술이 융합해 기존 자동화 분야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을 일궈냈다. 장 대표는 “로봇 한 두 대가 일하면 각자 하드웨어 업체가 제공한 소프트웨어로 제어가 가능하지만 50대, 100대 이상의 로봇이 도입될 경우 손발이 맞지 않으면 오히려 비효율적 생산을 하게 된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임리서치는 로봇이 ‘각자도생’이 아닌 ‘상부상조-공생공존’할 수 있는 자동화 로봇 협업지능이라는 특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자동화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물론 미국, 독일, 일본 등 글로벌 제조 및 물류기업에서의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동화라는 것이 단순히 사람의 업무를 대체하는 것만은 아닌데요. 예를 들어, 물건을 A에서 B로 옮겨야하는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느 시점에 어떤 방식으로 물건을 옮겨야 하는지에 대한 소위 ‘지능’이 필요합니다. 다임리서치는 제조 및 자동화 현장에서 이러한 지능을 AI와 디지털트윈 기술로 구현하는 기업이죠.”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시너스텍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서 다임리서 치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다임리서치의 경쟁력은 사람과 기술이다. 창업 전부 터 20여명의 카이스트 석·박사들이 제조 및 물류자동화 관련 연구를 해왔다. 그 결과를 기반으로 제조업계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기업은 글로벌에서도 손꼽힌다고 장 대표는 설명했다. 2020년 창업과 동시에 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다임리서치는 올해 매출 15억원, 매년 두 배씩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제조 및 물류자동화 지능화에서 가장 앞선 기업은 독일의 지멘스인데 요. 공개하긴 어렵지만 저희는 지멘스가 놓치고 있는 핵심 역량과 니치 전략 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제조 1등이라면 당연히 제조 자동화부분의 1 등 기업이 나와야겠죠. 그래서 제조와 물류자동화 부분의 글로벌 1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설립 연도 : 2020년 2월
주요 사업 : 제조 및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성과 : LG전자 테네시 공장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사업 참여, 삼상전기 자동화 시스템 개발 참여, 시너스텍 반도체 자동화 시스템 개발 참여, LG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 자동화 시스템 소프트웨어 공급 등